수학 자기주도학습 어떤가? 장점과 단점
최근 몇 년간 자기주도학습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어찌나 유행인지 자기주도학습을 도와주는 학원까지 엄청나게 생기고 있습니다.
자기주도학습이란
말그대로 스스로 어떤 학습의 목적성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교육의 전과정을 본인 의사에 따라 선택하고 수행하는 것
예를 들어, 강의를 듣고 단순히 강의된 내용을 복습하는데에 그치지 않고 능동적인 자세로 내용을 깊이있게 생각하며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며, 내용을 연구하여야 합니다.
자기주도학습의 장점
오랜기간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한 가지 느낀점이 있습니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학습에대한 능동적인 태도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능동적인 태도를 갖기 위해서는 자기주도학습이 습관화 되어있어야 합니다.
제 경험으로 문제가 생겼을때 수동적인 태도를 가진 학생과 능동적인 태도를 가진 각 학생이 선생님께 하는 질문의 깊이, 수준, 태도가 다릅니다.
수동적인 학생은 단순히 '이 문제 모르겠어요' 라고 말합니다.
능동적인 학생은 '여기까지는 풀었는데 다음이 잘안되요...', '이렇게는 풀 수 없나요?', '저는 이렇게 풀었는데 이 풀이도 괜찮은가요?' 등 내용에대한 고민하고 연구한 것이 보입니다.
수동적인 학생은 질문한 유형에대해서는 다음에는 맞출 수 있일지 모르지만 변형된 문제는 오답을 맞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간혹보면, 시험을 치고와서 '학원에서 대비한 문제가 거의 안나왔어요', '학교쌤은 교과서에서만 낸다고 했는데 교과서 문제가 거의없었어요'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학생들은 교과 내용을 학습한 것이 아닌 '문제' 자체를 학습한 것입니다. 얕게 공부한 것이지요.
하지만 능동적인태도로 자기주도학습을 한다면 깊이있는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수학은 자기주도학습 괜찮을까?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는 보통 학교에서 지필고사를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기주도학습을 시키시는 학부모님이 예전과는 다르게 많아 졌습니다.
저학년때부터 자기주도학습을 해오다가 시험을 치르는 중학교 2학년때나 본격적인 입시를 준비해야하는 중학교 3학년때 자기주도학습을 그만두고 학원을 다니려 상담오시는 학부모님들이 많습니다.
- 자기주도학습에 실패하여 학원을 다니려는 학생
자기주도학습에 실패한 학생들이 정말 많습니다. 말 그대로 자기주도학습은 자기스스로 학습을 해야하는 것이므로 본인이 제대로 알고있는지 판단을 하기 어렵고, 만약에 제대로 학습이 되지 않은채 학년만 올라가는 경우에는 그 교과목 자체를 포기 할 수 있습니다. 중학교때 수포자가 나오는 이유가 바로 자기주도학습의 실패라고 봅니다.
위와같은 학생들은 기본 연산자체가 상당히 느리고 정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오랜기간 자기주도학습을 해오며 잘못된 개념과 방법이 맞다고 착각하여, 그 이후에 배우는 내용에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자기주도학습을 성공적으로 하기위해서는 조력자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초등 저학년일때는 학부모님의 관심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요즘 태블릿으로 하는 자기주도학습이 정말 많은데..... 부모님이 옆에서 봐주는 것보다 훨씬 못합니다. 부모님께서 시간적인 여유가 안되시면 학원에 보내시기 바랍니다.
- 자기주도학습만으로는 입시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기에는 어렵다
고등학교 지필고사를 보면 정해진 시간동안에 정해진양의 문제를 풀어내야합니다. 많은 문제를 정확하고 빠르게 풀어내기 위해서는 자기주도학습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래서 학원을 다니며 시험에 맞는 수업을 받아야 합니다.
수학 자기주도학습 어떤가? 장점과 단점
자기주도학습이란 정말 좋은 교육법입니다. 하지만 그 학습법을 제대로 하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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